기타 배우기

트로트(Trot) 리듬/

백두산7 2014. 2. 28. 18:23

나이가 50대 이상인 회원분들이시라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 가요 트로트 음악을 좋아하시는게

당연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의 모든 음악 부류는 전통 트로트 음악이 대세였고

부류였었으니까요

요즘 음악좀 하고 음악을 배우고 음악을 즐긴다는 젊은 세대들을 보면

기성세대들이 노래 부르고 연주하면 뭐 트로트 삘이 너무 난다는 둥 ~~

트로트의 느낌을 표현하면 완전 개무시하고 천박스럽게 여겨 터부시하는

경향이 짙은 것 같아 마음이 아파옵니다.

역사적 시대적 흐름속에서 우리 민족의 한과 얼이 담겨 있는  전통 가요인

트로트를 수용하고 사랑으로 끌어안아 다듬어서 더욱 더 향상 발전되어져

갈 수 있는 음악적 근본 밑바탕이 되었으면하는 저의 작은 바램이기도

합니다.

 

트로트 리듬은 2/4과 4/4박자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 옛 말에 쿵 짝이 맞아야 도둑질도 한다는 속담이 있듯~~

트로트 리듬은 특히 쿵짝이 정확히 맞아 떨어져야 리듬이 제대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쿵하는 박자는 화음의 "으뜸음"과 "5도음"을 교대로 치고

짝하는 부분은 고음인 화음 전체를 스트로크하여 연주합니다.

그리고 짝하는 부분인 화음 스트로크는 "스타카토"를 하여 아주 짧고

힘있고 명쾌하게 쳐야 됩니다.

트로트 리듬의 템포는 느린 60의 속도이고, 다시 속도를 2배 정도 빠르게

연주하면 폭소 트로트나 폴카리듬이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음악 쟝르에는 거기에 해당되는 각각의 음계(=Scale)가 존재하는데요 

트로트 스케일에는 크게 장조트로트 음계와 단조트로트 음계가 있습니다.

 

1)장조트로트 음계

;다장조(=C) 기준으로 보았을때

도,레,미,파,솔,라,티,도 음계 중에서 4번째와 7번째음을 생략하고

5음음계인 도,레,미,솔,라 음계만 거의 95%이상 사용된다는 사실이죠

2)단조트로트 음계

;가단조(=Am) 기준으로 보았을때

라,티,도,레,미,파,솔,라 음계 중에서 4번째와 7번째음을 생략하고

5음음계인 라,티,도,미,파 음계만 거의 95%이상 사용되는 것입니다.

 

 

 

 

위 악보의 장조,단조 트로트 음계 모형을 완벽하게 눈감고 칠정도로

외우셨다면 아래 음표 3가지 모형에서 음표 한개당 3음절로 꺽는

연습을 많이 해야 트로트 고유의 맛이 제대로 나타납니다.

3음절로 꺽는 부분은 일일이 3개음 모두 피크로 치는 것이 아니고

한번 피킹으로 3개음 소리를 내야 되는데 그것은 햄머링과

풀링으로 해야만 빠르게 칠 수 있고  제 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