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 양초, 신문지, 나무젓가락, 라이타, 도우미 한명
먼저 신문지를 폭은 나무젓가락 길이만큼, 길이는 손바닥 한뼘 정도 길이만큼 자른다.
자른 신문지를 펴놓고 그위에 나무젓가락 한짝을 올려놓는다.
신문지로 나무젓가락을 김밥말듯이 둘둘 만다. 이때 말면서 촛농을 뚝뚝 떨어뜨려 신문지가 고정되게 만든다. (말면서 계속해서 촛농을 떨어뜨려야 한다. 너무 많이 떨어뜨리진 않는다.)
다 말았으면 속에 있는 나무젓가락을 뺀다. (그럼 속이 텅빈 신문지 막대가 만들어 짐니다.)
그런후 신문지 막대를 귀에 꼽고 라이타로 불을 붙인다. (이때 귀는 하늘 방향으로 향해야 하며, 도우미가 불을 붙인다. 안전을 위해서...)
불을 붙이면 촛농땜에 불이 천천히 타 들어갑니다. (타는 소리가 귀에 꽂았으므로 크게 들리지만 쫄지 않아도 됩니다.)
신문지 막대 길이의 약 5분의 2정도가 타들어 갔으면 막대를 빼고 불을 끕니다. (너무 많이 태우면 그리 좋지 않습니다. 5분의 2를 준수!!)
그런후 두개의 거울로 귀속이랑 말려있는 신문지를 펴 속을 확인해 보면 입이 떠억 벌어질 겁니다.
농담이 아니라 한 20년 묵은 귀지가 딸려나와 있을 겁니다.
제가 어제 밥 직접 해 봤는데 이건 진짜 장난이 아니더라구여.
말로 표현을 못 한답니다.
아무리 귀를 매일 청소하는 사람도 별 수 없습니당.
어떻게 이렇게 많이 나오느냐구여?
원리는 이러하답니다.
산소가 없으면 불이 안붙는거 아시져? 즉, 불은 산소를 이용해서 타는데 신문지 막대 끝에서 타는 불이 바로 귀속의 산소도 이용을 한답니다.
따라서 불이 탈때 귀속의 산소가 신문지 막대 쪽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귀속과 귀입구와의 압력 차가 생겨서 귀속의 귀지가 모두 귀입구로 이동하기 때문이랍니다.
여하튼 한가할때 한번 해보세여. 아주아주 놀라실 겁니다. 속도 후련하시고... 타들어 가는 길이와 불을 붙여주기 위해서 도우미 한명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특히 귀가 잘 안들리시는 분들 꼭 해보세여. ㅋㅋ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마음 챔버단 연주 (0) | 2015.11.18 |
---|---|
제천 세현이네서.. (0) | 2015.11.18 |
2015년 늦가을 참나무쟁이 작은음악회 공연 소식(용인 인터넷 신문) (0) | 2015.11.09 |
kbs7 생생정보 출연? 인터뷰 (리얼 가왕) (0) | 2015.11.05 |
2015 한마음교회 연합찬양단 찬양제 - [ 윤승화권사 ] (0) | 2015.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