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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늦가을 참나무쟁이 작은음악회 공연 소식(용인 인터넷 신문)

백두산7 2015. 11. 9. 22:41

2015-11-09 오후 9:34: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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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늦가을 참나무쟁이 작은음악회 공연 소식
만추의 밤 스페셜 포천 참나무쟁이 한정식당 작은 음악회















<공연관계인들 기념촬영>

 

지난 금요일 밤(2015. 11. 6) 포천의 변방 마을인 내촌에서 특별한 공연이 개최되었다.

 한 폭의 동양화처럼 경관이 빼어나게 수려한 경기도와 포천시의 자랑인 “참나무쟁이 한정식당<대표 : 이상호, http://www.chamnamu.co.kr/>에서의 통기타 라이브 음악 공연, ”참나무쟁이 작은음악회“가 바로 그것이다. 공연이 열린 그날 때 아닌 비바람의 광풍이 몰아쳐 갑작스런 기온하강으로 을씨년스런 날씨이었지만 통기타 라이브 음악을 사랑하는 동아리 팀과 관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격조 높은 음악을 연주하고 감상 하였다.

 

2006년부터 처음 시작된 이 공연은 매년 봄, 여름, 가을 한차례 이상 공연이 개최 되어 음악 공연에 있어 변방 고장인 포천 내촌면에서의 명소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날 공연에서는 허남근(기따세 단장, 의정부 충의 중학교장), 이복준(기따세 베이스, 진건고등학교장), 통기타 아르페지오 팀, 풍경소리(이대연), 박우춘(현대기계 대표), 남경희(샘물농장 대표), 전죽표(참샘소리, 전 용신초등학교장), 이상호(참샘소리, 참나무쟁이 한정식당 대표), 정기호(참샘소리, 내촌중교사), 조경구, 김현옥(도봉과 산수유), 정의신(첼로 제작 장인), 통기타 백두산 팀, 김동현(일 기획 대표, 본 기사 사진 제공)이 출연하여 점점 깊어가는 가을밤에 수준 높은 통기타 라이브 공연의 장을 펼쳤다.

 

<허남근 기따세 단장(충의중학교장), 이상호 참샘소리(참나무쟁이 대표)>

 

<백두산 팀>

 

<이복준 기따세 베이스(진건고등학교장)>

 

<전죽표 참샘소리(전 용신초등학교장)>

 

<이대연, 풍경소리>

 

<박우춘(현대기계 대표), 정기호 참샘소리(내촌중학교)>

 

<남경희(샘물농장 대표)>

 

<조경규, 김현옥 도봉 과 산수유 부부>

 

<정의신 (수제 첼로 제작사 대표)>

 

<김동현 가평카우보이(일 기획사 대표)>

 

이 날 관객으로 참가한 박종규(운보원 원장)내외 분과 포천수화통역센터(유인기 센터장)직원 및 동아리 관계인들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작은 음악회의 수준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면서, 공연이 지속적으로 열리고 발전되었음 하다는 바람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언젠가부터 포천시 내촌면의 명품 음악회로 발전 하게 된 참나무쟁이 작은 음악회의 첫 시발점은 다음과 같다. 평소 통기타 음악 연주하기를 누구보다도 좋아하던 이상호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약 2,000여 평에 이르는 식당 한 편에 야외 라이브 공연장을 마련하고 각종 음향장비와 조명, 무대장식 인테리어까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손수 만들면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공연장이 만들어지고 난 후 부터는 이상호 대표 자신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서 공연을 하였고, 나중엔 그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도 무대에 올라와 함께 연주하고 노래를 불렀다. 이상호 대표가 그이 식당에서 공연을 시작한 동기는 매우 순수하다. 한정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장소에서의 공연이기에 남들이 보면 장삿속으로 공연을 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음악을 조건 없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는, 통기타 공연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순수한 열망 하나 때문에 공연장을 만들어 연주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말의 진의는 그를 대면하고 대화를 해본 사람이라면 그이 말이 진실임을 알 수 있다.

 

공연에 출연하는 사람들과 팀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할 수 는 없지만 따뜻한 밥과 내촌의 명물 막걸리를 무한대로 제공하여 공연무대의 멍석을 깐 명분에 손색이 없도록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돋보인다. 참나무쟁이 야외 라이브 공연장은 설계와 착공에서 완공까지 전문가의 손길 보다는 성실함으로 뭉쳐 단련된 “이상호" 대표의 정성어린 노동력과 땀의 결정체로 꾸며 나갔다. 그 과정에서 전문가가 아닌지라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보다 나은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하는 열망이 대단한 그는 그가 마음에 찰 때까지 그림을 그려 나아가야만 하기에 어쩌면 완벽한 완공은 영원히 기대 할 수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여 공연장의 업그레이드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열창을 하는 참나무쟁이 한정식당 이상호 대표>

 

또 한편으론 참나무쟁이 한정식당은 포천시의 자랑이기도 하다. 참나무쟁이 한정식당 “이상호” 대표는 포천지역의 향토지기이면서 우리나라 왕실 궁중음식과 한정식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수도권의 변방에 위치한 포천시를 음악의 메카로 우뚝 서게 하고자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와 포천시의 으뜸 음식점으로 소문난 식당은 음식 맛도 맛이지만 넓은 공간(약 2,000평)에 한옥으로 예쁘게 꾸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주변경관까지 잘 어우러져 아름답기 그지없는 곳이다. 식당 한 옆으로 끼고도는 실개천 주변의 초가 정자는 한 폭의 잘 그려진 한국화, 무릉도원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경관 수려한 식당에서의 “참나무쟁이 작은 음악회”는 해가 갈수록 라이브 공연을 하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참 공연의 장인 참나무쟁이 작은 음악회는 오늘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나 환영한다. 이제 2015년의 야외 공연은 마무리를 하고 2016년도의 봄에 한층 성숙되고 발전된 공연이 개최되기를 바라며 기대 해본다.

 

기사제보 : 자유기고인 정기호. 사진제공 : 김동현(일 기획사 대표)




권민정(jinmymail@hanmail.net)